2026년도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입시 과외

즐겨찾기 2026년 02월 18일(수)
 
 

2026년도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입시 과외

사월일(남) │ 경기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 재학중
온라인 │ 시(운문),소설 수업가능 │ 주 1회 21-30만
문예창작과

2026년도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입시 과외

사월일(남) │ 경기 안산시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 재학중
수업방식
온라인
수업가능장르
시(운문),소설
과외대상
고등학생,재수생,대학생,일반인
수업일/과외비
주 1회 21만원
주요교육내용
문예창작과
홈페이지/SNS
https://open.kakao.com/o/sekwbZEh
자기소개 및 교습방법 설명 (게시자 작성)
소개

저는 서울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2022년도 수시 전형으로 합격하여 문예창작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문예창작과 입시를 준비하면서 겪게 되는 고민과 어려움을 보다 가까운 학생의 위치에서 공감하고, 조언해 드릴 수 있습니다. 함께 글을 쓰는 사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자이크 없는 재학 증명서 등의 자료는 오픈 채팅방으로 요청해 주세요.)
학교의 전공 수업에서 서로의 글을 읽고 합평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합평을 받고 퇴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누군가 나의 글을 봐준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만 꼼꼼히 읽는 게 핵심입니다. 저는 현재 4.5점 중 총점 4.35로, 시와 소설 구분 없이 쓰며 대부분의 전공 수업에서 A+이라는 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줄 순 없지만, 책임감과 성실함을 증명하는 도구가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외를 하며 학생이 보여주는 글을, 글을 통해 전하려는 그 무언가를 끝까지 읽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꾸준히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쓰인 것과 쓰게 될 것을 마주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수업

1.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1:1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화상 통화, 전화, 채팅. 학생이 편안함을 느끼는 방식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2. 수업료는 월 25만 원입니다. 주 1-2회 수업을 진행합니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때, 학생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입시가 다가올 때, 필요에 따라 주 2회 수업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주 2회 수업을 진행한 것에 대한 추가 수업료는 따로 없습니다. 언제든지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는 동료를 곁에 둔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3. 일기 과제가 있습니다. 수업 중에 진행되는 일기 과제는 오늘 하루 무엇을 했는지 묻는 것이 아닙니다.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지나치던 감각을 깨우고 자신에게 중요한 순간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습관적으로 메모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나만의 문장은 거기서부터 탄생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4. 강독이 있습니다. 중요하게 논의되는 작가들의 작품을 읽고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은 무엇인지, 왜 그 작품을 좋다고 느끼는지, 어떤 점이 이 작품을 좋게 만드는지 같은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그 말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나는 어떤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찾아가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5. 모의 실기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과외는 입시를 위한 과외이기 때문에, 모의 실기가 필수로 이뤄집니다. 주 1회 모의 실기가 꾸준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시제로 글을 써본 사람은 실전에서 새로운 시제가 주어지더라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간혹 글을 통으로 외워 억지로 시제에 맞춰 쓰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모의 실기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실전에서는 자신이 지금까지 써온 글과 자연스럽게 맥락이 연결되는 새로운 글을 써야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모의 실기가 필수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글을 쓰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감입니다. 기한이 주어지는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업 중에 진행되는 모의 실기에선 여러분이 시간 내에 글을 완성할 때까지 제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다릴 것입니다.
수업 중에 진행되는 대화는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선 언제나 자신과 마주해야 합니다. 글을 늦게 시작한 전문대졸 전형, 학원을 찾을 수 없는 지방권 학생 모두 환영합니다. 다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분들과는 대화가 어렵기 때문에, 과외 또한 불가합니다.

시범 과외 무료입니다.


들어가며 - 산책하는 사람

글을 쓰는 일은 산책하는 일과 같다. 산책하는 사람이 있다. 도착지로 향하는 걸음이 있고 발이 나서는 대로 움직이는 걸음이 있다. 느리게 드러나는 종아리 있고 가볍게 튀어 오르는 발 있다. 달리는, 또 잠깐 앉아서 쉬는, 호흡도 있다. 산책하는 사람과 산책하는 사람이 서로를 지나다닌다.
다만 산책하는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산책을 하고 있는지 대게 알지 못한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산책을 하며, 계속해서 산책에 대한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산책을 잘하고 있는지. 내가 어떤 산책을 하고 싶었는지. 이상적인 산책에 대하여. 적당한 보폭. 풍부한 경치. 신선한 공기와 가로수 그 모든 것을 비출 가로등. 부족하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 산책에 대하여. 그리하여 적당함이라는 수치는 각자의 몫일 테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산책을 준비한 사람은 산책을 나가기도 전에 지쳐버릴지도 모른다. 보폭을 유지하기 위해 다리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나면 코를 틀어막고, 산책에 방해가 되는 모든 장애물을 피해 다니는. 그는 산책에 실패하고 나서 더 이상 산책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산책하는 동안 도착지를 정했다가도 줄곧 잊어버리고 길을 잃어버린다. 느리게 걷다 보면 처지는 것 같아 속도를 내기도 한다. 실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산책하는 나는 어떻게 걸었을까? 그동안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러나 무엇이 되었든 산책을 나서고, 산책을 마친 것이다. 나는 산책하는 동안 내가 산책하는 사람이라는 자각을 하지 않았다. 다음에는 더 나은 산책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걷지 않았다. 적어도 산책에서는 나의 의도가 지켜지지 않았고 때때로 혹은 자주 그것이 더 좋은 산책이 되기도 했다.
산책을 마치고 나면 무엇이 기억에 남을까? 갑자기 달려온 강아지가 무척 귀여웠다거나, 바람에 의해 아끼던 모자가 날아갔다거나,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마주쳤다거나. 산책하다가 마주친 사건으로 인해 산책이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걸음 또한 달라질 것이다. 여전히 언제든 누구든 산책을 할 수 있다고, 그러다 어떤 사건이든 만날 수 있다고 믿지만. 산책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보폭과 호흡은 있는 것이다.
광화문에서 산책을 시작한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과 마주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설득은 논리와 이해가 동시에 요구된다. 그러나 어느 날 광화문에서 산책을 하다가 정말로 미국의 대통령과 마주친 것 같다면, 그것이 충분히 논리적이지는 않아도 이야기로서의 가능성을 가진다면, 그건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 산책은 올림픽 경기장의 트랙 위에서 열린 100m 달리기나 42.195km의 경로가 설정된 마라톤과 달라서, 산책은 완벽히 설명할 수 없어도 이미 시작된 걸음이고, 산책하는 사람은 자신이 바라본 모든 것을 가능태로 전달할 수 있다. 그것이 논리와 무관하지는 않더라도 논리보다는 가능성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정답과 완벽히 일치하는 산책이라는 건 정말 없으니 말이다.
신발 끈을 단단히 묶는 게 좋겠다. 편안한 신발이 좋을 것이고, 가능하다면 기능성 운동화가 가장 좋겠다. 다만 매일 선선한 날씨를 기대할 수는 없고, 어느 날엔 집 앞을 나섰다가도 곧장 돌아오게 될지 모른다. 그런 날은 무기력이 발목을 잡을 테다. 다음 날은 이불을 덮고 날씨가 좋아지기만을 기다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산책하는 사람은 산책을 나설 것이다. 산책하는 사람은,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자신도 모르게 다음 산책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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