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구를 위한 수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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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과, 극작과(영상시나리오과) 입학을 꿈꾸는 분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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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재수생, n수생, 직장인 포함 타 문창과 학원이나 입시 과외에서 불합격한 친구들도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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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지만
결론부터 말할게요.

문창과는 ‘재능’과 상관 없이 입학 가능해요.
문창과는 ‘전업 작가’를 꿈꾸는 친구들만 진학하는 곳이 아니에요.
​문창과는 성실하다면,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에요.
저 또한 그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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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업 때 무엇을 배우게 되나요?

위대한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는 이런 말을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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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은 언제나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부수는 도끼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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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문창과 수업은 도끼여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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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뻔히 다 아는 이야기를,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를 하는 건 제대로 된 수업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새롭고 재밌고…살면서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문제, 가본 적 없는 낯선 나라,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 만나본 적 없는 인물…그런 게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해요. 수업 때 여러분은 아마 한 번도 실제로 본 적도 없고 만져본 적도 없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한참 듣게 될지도 몰라요. 그리고 거기서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또 그 멜로디를 어떤 아름답고 근사한 이미지로 묘사할지 고민하게 될지도 몰라요. 또 어떤 날은 먼 옛날의 ‘잉카 문명’에 대해서 말하게 될지도 모르고요. 또 어떤 날은 우리가 함께 ‘아이유’의 신곡을 같이 듣고 그 노랫말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될 수도 있어요. 문학은 그런 것들을 양분 삼아서 자라나는 열매와도 같거든요.

소설은 누군가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예술이 아니에요.
소설은 여러분이 발을 딛고 서있는 지구, 여기 사는 우리들을 위한 예술이에요.

그게 제가 서울예대에 다니는 내내 공부했던 방식이기도 하고요.

학원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정해진 틀, 소위 ‘정답’이라고 불리는 글을 제시한다는 걸 알아요. 문창과 입시에 대해 조금만 검색해봤다면 아마 ‘어떤 대학은 묘사만 잘하면 된다더라…어떤 대학은 가족 이야기를 좋아한다더라…’하는 식의 카더라를 들어본 적 있을 거예요. 그러나…저는 그건 아주 위험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면 자기만의 글을 절대 쓸 수 없으니까요. 저는 여러분이 여러분이 진짜 원하는 글을 쓸 수 있게 노력할게요. 저처럼 재능도 뭣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도 성공했으니까 여러분도 당연히 할 수 있어요.

카프카의 말처럼 제 수업이 여러분에게 도끼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게요.

​3. 과외쌤은 어떤 사람인가요? (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