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예술대학교 극작전공 재학 중인.. 우선은 아무개(?)입니다.
아무개는 글을 씁니다. 시나리오도 쓰고, 희곡도 쓰고, 소설도 씁니다.
그런데 저는 글을 쓰는 것보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걸 더 잘해요. (그렇다고 엉망진창으로 글을 쓴다는 말은 아니에요,, ㅋㅋ)

21살부터 누군가를 가르쳐 왔습니다. 국어 입시 학원에서 메인 강사로 일했어요. 입시 제도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상하리만치 학생들의 성적이 좋았습니다. 제 수능 성적보다 제가 가르친 아이들 수능 성적이 훨씬 좋았어요. 수능도 가르쳤고, 초중등부 논술도 했어요. 고등부 인문논술 지도 경험도 있어요.
어쨌든 좋아하고 잘하는 일입니다. 읽고 쓰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요.


저와는 두 가지 중 하나의 수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목표 달성을 위한 수업 (빡빡함)
2. 취미 수업 (느슨함)

빡빡한데 느슨하게, 느슨한데 빡빡하게도 가능해요. (?)
저는 평소에 조금… 게으르고 무기력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말 안 하는 게 이 글에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지만 ^^;; 수업은 열심히 합니다. )
그래서 입시할 때도 빡빡하게 할 수가 없었어요. 저같은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계속 글을 쓸 거잖아요. 꾸준히 하려면 끊임없이 빠르게 달릴 수는 없으니까… 네.

1 수업과 2 수업 모두 커리큘럼은 첫 수업 때 노션으로 공유합니다. 개인적인 성향이나 스타일에 맞추어서 따로 만들어요. 그 어떤 글쓰기 수업이 그렇듯 “(1) 읽거나 보고 (2) 쓴다”가 전부입니다.
당연하지만 소설, 희곡, 시 읽을 것이고요, 문학이 아닌 딱딱한 책들도 읽을 거예요. 영화도 봅니다. 해체도 하고 뭉치기도 하고 쪽쪽 빨아먹기도 하겠지요.

수업은 1시간에 2만원으로 책정했어요.
수업을 주에 몇 번, 몇 시간하시고 싶은지를 알려 주시면 원하시는 대로 조정이 가능해요. 단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은 필수예요.
수업 준비는 제가 그것에 맞추어 하겠어요.

수업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가능해요.
오프라인은 경기 안산시, 서울 서초구에서 가능한데, 조율해 보아요.


눈치채셨을 것 같지만, 학원이나 전문적인 선생님들처럼 합격을 보장해 줄 수 있다거나, 여러명의 합격생이 있다거나, 아주 촘촘한 커리큘럼을 가진 사람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진심을 다해서 읽고 쓰는 것을 함께 해 줄 것을 약속해요. 함께 책과 영화를 보고 때로는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볼 수도 있을 거고요, 또 함께 치열하게 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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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ee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