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문창과 과외 모집이란 집

즐겨찾기 2025년 05월 01일(목)
 
 

서울예대 문창과 과외 모집이란 집

저녁저녁(남) │ 서울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 졸업
온라인,오프라인 │ 시(운문),소설 수업가능 │ 주 1회 21-30만
문예창작과,취미반

서울예대 문창과 과외 모집이란 집

저녁저녁(남) │ 서울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 졸업
수업방식
온라인,오프라인
수업가능장르
시(운문),소설
과외대상
고등학생,재수생,대학생,일반인
수업일/과외비
주 1회 21만원
주요교육내용
문예창작과,취미반
홈페이지/SNS
https://m.blog.naver.com/peg1336
자기소개 및 교습방법 설명 (게시자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소설가가 되어가는 중인 한 명의 사람입니다.

  저는 사 년의 입시 생활을 거쳐 예대에 차석으로 입학했습니다.

  문창과 입시 과외는 올해로 육 년째 진행 중입니다.



  짧은 소개말은 이렇게만 해둘게요.



  얼마 전에 저는 문득, 예전에 적어두었던 소설을 훑어보다 이런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살아있다는 건 정말 신비로운 사실이야.

  그것에 젖어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어떤 마음으로 적은 문장일까요.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살아있단 사실의 신비로움, 그것에 젖어 무너지지 않기.

  정말 제가 적은 문장은 맞을까요.



  그러나 다만, 여전한 저의 태도는

  기억하기. 잊기.



  때로 저는 학생들에게, 우리가 적어 내려가는 '문장'의 근원적 성질을 이렇게 설명하곤 합니다.

  기억하기와 잊기.



  우리는 적습니다.

  우리는 적습니다.

  우리는 기억합니다.

  우리는 잊습니다.



  문장 속에 박힌 세계의 온갖 것들은, 그 존재를 영원에 가깝도록 알리기도, 서서히 소멸해 가기도 하지만,

  우리는 적습니다.

  아마도 변함없이.

  그들을 기억하려고, 그리고 그들을 잊으려고.

  나를 기억하려고, 그리고 나를 잊으려고.

  또 어떤 상처를 잊으려고, 그리고 잊지 않으려고

  우리는 적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단순하고도 더없이 복잡한, 기이한 사실에 관한 수업을 앞으로도 최대한 오래, 아주 오래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아마도 변함없이.



  마치 밤을 새우듯,

  저와 한동안의 시간을 함께 지새울 분들을 기다립니다.

  https://open.kakao.com/o/sxP4R8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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