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예대 문창과 운문 과외 학생 모집

즐겨찾기 2025년 05월 01일(목)
 
 

2026 서울예대 문창과 운문 과외 학생 모집

즐거운시간(남) │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 재학중
온라인,오프라인 │ 시(운문) 수업가능 │ 주 1회 21-30만
문예창작과
카톡

2026 서울예대 문창과 운문 과외 학생 모집

즐거운시간(남) │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 재학중
xp_px@naver.com │ 카톡 │ 010--
수업방식
온라인,오프라인
수업가능장르
시(운문)
과외대상
고등학생,재수생,대학생,일반인
수업일/과외비
주 1회 21만원
주요교육내용
문예창작과
홈페이지/SNS
자기소개 및 교습방법 설명 (게시자 작성)
문예창작과 입시생을 비롯하여 시를 쓰고자 하는, 문학을 사랑하고 있는 모두에게 이렇게 마주치게 되어 이상하리만큼 신이 난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사뭇 경직되고 건조해 보이는 말투로 첫 과외 모집 글의 시작을 알려야만 하듯이, 과외 선생님으로서의 저는 분명 초초초초보인 듯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오랜 입시 기간을 겪으며 단련된 경험치와 정보로 단단히 무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제가 진행하게 될 수업과 입시썰은 재미없을지언정 분명 유익하긴 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이렇듯 이 글이 우선적으로 겨냥하고 있는 독자는 문예창작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그러기 위해 지난한 시간을 견디며 기꺼이 끝까지 함께 걸어가 줄 과외 선생님을 찾고 계실 입시생 여러분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는 하나 저는 과외생을 단순히 ‘실기’라는 형식에 맞춰서 시험을 치르게 될 사람, 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될 저는 학생의 여정이 부디 막막하지만은 않도록, 주어진 기간과 입시라는 제도 안에서 얻어낼 수 있는 최대의 결과치를 뽑아낼 수 있도록, 수업의 일차원적 최종 목표일 수시 및 정시에서 ‘합격’이라는 글자를 마주할 수 있도록, 어쩌면 당사자일 학생만큼이나 입시라는 것에 마음을 졸이게 될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저는 입시에 상당히 진심인 사람입니다. 다년의 입시 기간 끝에 서울예대에 재학 중인 지금까지도 입시를 떠올리면 마음이 뜨거워지고 마는 사람입니다. 차라리 예체능 입시 종합 학원을 차리라는 농담까지도 들어봤으니 감히 이렇게 말해보고 싶습니다. 어쩌면 저는 지독한 입시 오타쿠입니다.

동시에 저는 입시라는 제도를 통과하는 동안 우리가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오롯이 대학 합격만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대학 합격을 노리고 있는 사람이기 이전에 ‘좋은 글’을 쓰기 원한다는 것이 우선되기에 그렇습니다. 다만, 언젠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던 글이 불현듯 좋아질 수도 있듯이 좋은 글 자체에 대한 정의는 모호한 경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우선 단순하게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이전에, 본인의 선을 견고히 하여 '나'를 만족시키고 타자를 바라보기로, 그 과정에서 구축했던 선을 기꺼이 다시 허물어트려 보기로, 그렇게 진득하게 세계를 넓혀나가기로.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당연히 아주 많은 글을 쓰고 읽을 예정입니다. 다만, 글을 쓰고 읽는 순간만큼은 입시가 생각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쓸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 제도나 세속 따위가 우리를 침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실기를 치르게 될 학교에 따라 짧게는 90분 길게는 180분, 이라는 정해진 시험 시간 안에 운문이나 산문을 택하여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것이 문창과의 시험 방식이니만큼, 과외는 시험장 안에서의 실수를 줄이기 위한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은 좋은 촉진제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우리가 무엇을 쓰려고 했었는지를 떠올리며 입시에 매몰되지는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정리하자면, 실기 시험이라는 형식에 대한 고민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입시생이라는 성격이 글을 쓰는 거의 모든 순간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만들겠지만, 저는 여러분과 함께 즐겁고 만족스러운 글을 쓰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쓴 글이 ‘나’만이 아니라 누군가를 웃게 만들거나 울게 만들거나 어떻게든 뒤흔들어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여러분이 시험장에서조차도 좋은 글을 쓰고 나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 역시 온 마음을 다해 돕겠습니다.

과연 여러분과 제가 과외생과 과외 선생으로 만나게 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그 미지의 확률을 떠올릴 때마다 제게는 기묘한 마음이 피어오릅니다. 그리고 분명히 시는 이상한 장르라는 생각에 도달할 때마다, 저는 본 적도 없는 여러분의 시를 기다리게 됩니다. 이 마음은 과연 무엇일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더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모든 이상함에 대해서 마음껏 이야기해 보고 싶어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때까지 평안하기를!




수업은 주 1회 90분~120분 기준 총 4회로 진행됩니다.

온/오프라인 모두 진행합니다.
(오프라인 희망인 경우 상담 후 지역 및 장소 결정)


과제

1. 학생은 매일매일 일기를 씁니다.

2. 학생과 선생은 매주 시집(이외에도 소설, 만화책, 영화 등 다양한 종류의 텍스트 및 미디어)을 골라 강독한 뒤 시집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학생은 a4 한 장 내외 분량의 감상문을 작성해옵니다)

3. 학생은 매주 선생이 제시한 시제를 보고 쓴 시 그리고 시제가 없는 자유시를 창작해옵니다. (기본적으로 매주 학생이 가져온 두 편의 시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을 나누고 합평합니다)

4. 학생은 합평 받은 뒤 완성을 목표로 시를 퇴고합니다.


기본 과제 이외에도 과제 및 수업 방식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춰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의 연락 >>> 오픈채팅 or 메일

https://open.kakao.com/o/shBNoU7g

Comments

웅덩이 04.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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