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문학 친구 있으면 참 좋겠다!" (새롭게 출발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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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문학 친구 있으면 참 좋겠다!" (새롭게 출발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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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등록 : 2026년 02월 10일 17시
모집마감 : 2027년 02월 27일 23시
모임방식 : 오프라인 (서울 마포구)
모집부문 : 문학일반(장르무관)
모집연령 : 20대 ~ 60대
참가회비 : 없음 또는 추후결정
무스비 마감까지 남았습니다.
"나도 문학 친구 있으면 참 좋겠다!"
이 모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 입니다.

저는 친구가 없습니다만,
그래서 매일 춥고 눅눅한 집에 박혀있습니다만,
문학하는 친구 한 명쯤(두 명 이상이면 더 좋고)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물론 혼자 쓰는 것이지만,
글을 쓰는 과정만큼은 함께의 힘으로 지속하고 싶습니다.
우리 문학모임이 영감의 원천이나 마음의 고향으로 작용하면 좋겠어요.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문학 학교, 사심 없는 문학 친구가 된다면 참 좋겠지요.

제가 상상하는 모임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토요일 오후 편한 복장으로
어느 한가하고 조용한 카페에 들어가서
아무렇게나 문학에 대한 수다를 떠는 거에요
느슨한 대화이지만 쓸데없는 말은 하나도 없고,
귀에 거슬리는 농담이나 날카로운 말도 없고,
각자 기질대로 말하지만 자연스럽게 전체에 녹아들고,
오직 서로에게 필요한 말들이 매순간 오고 가고,
지난 주 읽었던 책이나 썼던 글에 대해 말하고,
듣는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듣고, 기억하고, 되새기고,
그러다 갑자기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꺼내서
랜덤 키워드로 각자 소설이나 시를 쓰고,
쓴 글에 대해 서로 솔직한 피드백을 해주고,
그러다 이런저런 문학 대화를 친구처럼 또 한참을 나누다가,
누군가가 지난주 썼던 글에 대해 마치 내 글처럼 합평해주고,
함께 읽은 글이 있다면 그 글에 대해 다같이 이야기하고,
그렇게 집중과 분산의 리듬을 타다가,
커피는 한 잔, 두 잔, 세 잔 쌓여가고,
좀 지루하다 싶으면 다른 카페로 옮겨가서 또 수다를 떨고,
그렇게 작가와 작품과 문학과 이론과 세상과 사람에 대해
끊임없이 수다는 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그렇게 토요일 하루가 가는 거에요.
충만하고 벅차오르는 감격으로.
문학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만은 교집합으로 느끼면서.
우리가 모인 시간이 일주일 중 가장 밀도 높은 시간이었음을 회상하면서.



1. 모임 장소와 시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각자 점심 먹고 모입니다. 밖에서 사먹기 아깝잖아요.)
서울 2호선 합정역 근처 조용한 카페
: 매주 모이는 까닭은, 격주나 3~4주에 한 번은 너무 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적어도 매주 모여야 제대로 된 공부가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학교도 주 5일 다녔는데 말이죠.


2. 모임에서 하는 것들
1) 각자 일주일 동안 읽은 글들 나누기
  : 스포일러 없이 나눕니다. 스포는 범죄행위니까요.
2) 함께 일주일 동안 읽은 글들 나누기
  : 멤버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책을 정하고, 그 책을 읽고 나눕니다.
    예를들어, 이번주 A 추천 책, 다음주 B 추천 책, 다다음주 C 추천 책...
    이렇게 해야, 서로 아쉬움이나 치우침 없이 다양한 취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각자 일주일 동안 쓴 글 나누기
  : 미리 단체 카톡방에 올린 글에 대해 한 명씩 돌아가며 합평해줍니다
    합평의 원칙은 읽으면서 느낀 바대로 솔직하게 말하되, 상대방이 상처 받지 않게 예의 갖추기!
4) 랜덤 단어로 즉흥 글쓰기
  : 랜덤 단어로 10분 동안 시, 소설, 에세이 등 각자 원하는 장르의 글을 씁니다
    쓴 글에 대해 충분히 정독하는 시간을 가지고, 그 자리에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합평해줍니다.
5) 문학 관련 수다떨기
  : 이론이나 경험담 등 그 무엇이든 좋습니다.
    단, 쓸모 있는 것, 들을만한 것이어야 합니다.


3. 모임의 목표, 의미, 지향
지속가능한 글쓰기를 위한 문학 친구 모임
적어도 10년 이상, 평생 함께 문학이란 연결고리로 이어진 모임
문학에 관련된 모든 것을 말하고 들을 수 있는 문학의 광장 같은 모임
함께 문학을 읽고, 공부하고, 성장하고, 성숙하는 모임
뜨겁지만 잔잔하게, 개인적이지만 공적으로, 모든 것을 말하지만 아무거나 말하지 않는 모임
단순한 친목도모 모임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할 것! 문학을 더 깊게, 더 잘하기 위해서 모이는 모임입니다!
개인주의자도 환영입니다만, 우리 모임이 시간이 흐르면 더 깊어져서 무언가 함께 재밌는 글쓰기를 도모할수도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아자, 화이팅! 각자 문학에서 이루고자 하는 바도 물론 잘 되고, 우리 모임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략적인 틀은 있습니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최대한 함께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4. 지원 요건
1) 매주 참석 가능한 분. 가장 중요! 바쁘시면 패스.
2) 토요일 오후 2시 ~ 8시까지 시간이 비는 분.
3) 합정역 부근 카페에서 모임 가능한 분.
4) 매주 글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 (개인이 정한 글 + 함께 정한 글)
5) 매주 글을 쓸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 (각자 쓰기로 약속한 글)
6) 우리 모임 멤버들의 글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 (단톡방에 올라온 글들)
7) 등단, 취미, 공모전 등 글을 쓰는 이유는 각자가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모임에서 시너지를 이루어 갈 분.
8) 모임에서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하게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분. 관계를 원만하게 맺으시는 분.
9) 카톡이나 전화가 잘 되시는 분.
10) 우리 모임을 수단으로 삼지 않고, 목적으로 삼으시는 분.
11) 나이, 성별, 직업, 문학 경험, 글쓰기 실력 어떤 분이시든 전부 다 괜찮습니다.
    (높은 수준을 원하신다면 다른 모임을 찾아보심이...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꿈꿉니다.)
12) 시, 소설, 에세이 등등 글쓰기라면 어떤 것이든 다 좋습니다. (단, 꾸준히 쓰셔야 합니다.)
13) 커피값은 각자 계산합니다. 모든 비용은 누가 대신 부담하지 않습니다. 자기 것만 자기가 계산합니다.
14)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대화가 가능한 분. 모임 운영에 있어서 만큼은 고집이 쎄지 않은 분.
15) 함께 정한 것은 의무와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이행할 수 있는 분.


5. 연락
제 카카오톡 아이디(zico3)로 연락주세요
개별 면담 후 멤버를 확정하겠습니다 ^^
궁금한 거 언제든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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