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스터디 모임 모집합니다 ^^


1. 장소
서울 합정역 근처 조용한 카페


2. 시간
매주 토요일 12시 ~ 18시
(요일이나 시간은 조율 가능)


3. 방식
1부. 기존 작가의 단편집 한 권 읽고 와서 합평
  - 기존 작가의 단편집은 멤버별로 돌아가며 선정
  - 예를들면, 이번주 김애란, 다음주 황정은...
  - 가능하면 해당 작가의 대표 단편선을 선정
2부. 멤버들이 일주일동안 쓴 단편 미리 읽고 와서 합평
  - 자기 단편의 분량은 매일 얼마나 쓰겠다고 스스로 설정
  - 매주 모임 전전날 밤 12시까지 단톡방에 공유
  - 미리 멤버들의 소설을 읽고 와서 모임날 피드백


4. 목표
12월초에 신춘문예 공모가 몰려 있더군요
12월초까지 대략 3달 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이 3달 동안 단편 소설 하나를 완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12월에 각자 완성된 단편을 신춘문예에 지원하고,
그 이후로는 내년 신춘문예를 목표로 모임을 지속합니다


5. 원하는 멤버의 조건
- 매주 빠짐없이 오프라인 모임 참여가 가능한 분
- 신춘문예에 진정성과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분
- 어차피 글은 혼자 쓰지만, 함께 서로 도와가며 쓰실 분
- 매주 한 권의 단편집을 읽어오실 수 있는 분
- 매주 스스로 약속한 분량만큼 단편을 써오실 수 있는 분
- 멤버들의 소설을 자기 소설 못지 않게 깊게 읽어오실 분
- 예의를 갖추어 합리적인 합평을 하실 수 있는 분
- 경력, 실력 전혀 상관없이, 소설을 진심으로 쓰고 싶은 분


6. 지원 방법
zico3
제 카카오톡 아이디 입니다
이름 / 성별 / 나이 / 사시는 곳 / 직업 적어서 보내주세요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정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대화는 카톡으로 하지요 ^^


7. 사족
창작하는 사람들이 보통 혼자를 편해하지만
(창작은 결국 혼자하는 것이지만)
저는 그럼에도 함께가 낫더라고요
어쩌면 의지하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르지만
(서로 의지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혼자보다는 함께가 덜 외롭고 힘이 된다고나 할까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면 시너지가 나고
서로 눈치보며 응원하며 으쌰으쌰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우리 모임은 "함께", "문학"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창작"하는 모임이 되면 좋겠습니다
단시간에 모이고 흩어지는 모임이 아니라
몇 년, 아니 몇 십 년을 문학친구로 만나가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문학청년 혹은 신춘문예 지원자들의 모임이지만
시간이 흘러 등단 작가들의 모임으로 불려지면 좋겠습니다
먼 훗날, 내 문학의 고향이자 기원,
안식처이자 학교이자 용광로는
우리 모임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완벽하게 맞을 순 없겠지요
서로 궁합이 맞는 사람들이 분명 있으니까,
(반대로 궁합이 안 맞는 사람들도 분명 있으니까)
일단은 모임을 해보면서 결정해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