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부터 꾸준히 단편소설을 쓰고 공부하며 합평 모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깊이 있는 소통 시간 마련을 위해 최대 인원 7인을 넘지 않고자 인원을 조율하고 있는데, 24년도 하반기에 결원이 있어 1~2인의 합평 동료분들을 새롭게 모시고자 합니다.

(연령대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며, 성별도 남녀비율도 비슷하게 유지해 왔습니다. 다만 이번 결원 인원이 여성분이라 균형있는 시선 유지를 위해 동일조건 안에서는 여성분에게 기회 우선권을 드리고자 합니다)

월 1회, 매주 첫째 주 토요일 오전, 2시간여 동안 주로 서울 안국역이나 건대역 근처에서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프모임을 기본으로 하나, 상황에 따라 온라인 모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월말까지 합평을 원하는 작품을 제출하고,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월 1개의 공통 단편소설을 읽고 피드백을 나눕니다.

다소 ‘느슨한 연대’를 지향하는 모임으로 강제성보다는 자율성, 첨예한 문학적 논쟁보다는 작품의 장단점을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렇기에 이미 수준에 올라 고도의 피드백을 원하시는 분보다는 글을 꾸준히 써오시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휴지기가 길어져 다시금 필력을 끌어올리셔야 하는 그런 분들에게 더 어울리는 모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속가능한 모임을 위해 글쓰기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엇보다 관계적인 측면에 대한 고려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매너가 되신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첫 모임에 상호 결을 확인하고 최종 참여 여부는 기존의 참여자분들과 신규 참여자분들 모두 참여를 원할 때 결정되니 판단의 기회 또한 제공해 드립니다.

이상의 내용에 관심이 있는 분께서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참여 의도,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군)을 형식 없이 자유롭게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보내는 곳: blur0708@naver.com)

상호 배울 수 있는 문우님을 고대하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