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도국문예창작교습소 상세소개
율도국의 출처는 홍길동전입니다.
홍길동전 마지막 부분에 보면 이런 귀절이 나옵니다
국왕이 길동을 잡으라는 체포령을 전국에 내렸으나 호풍환우(呼風喚雨)하고 둔갑장신(遁甲藏身)하는 초인간적인 길동의 도술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조정에서는 홍판서를 시켜 회유하고 길동의 형인 인형도 가세하여 길동의 소원대로 병조판서를 제수한다. 길동은 서울에 올라와 병조판서가 된다.
그 뒤 길동은 고국을 떠나 남경(南京)으로 가다가 산수가 수려한 율도국(琉島國)을 발견한다. 요괴를 퇴치하여 볼모로 잡혀온 미녀를 구하고 율도국왕이 된다. 마침 아버지가 죽자 부음(訃音)을 듣고 고국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삼년상을 마치고 다시 율도국으로 돌아가 나라를 잘 다스린다.
율도국은 전북의 고군산군도라는 설이 있고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 제도라는 설이 있지만 후자가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중국이 학계를 중심으로 최근 이곳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일본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독도가 우리땅인데 일본이 자꾸 시비거는 것과 마찬가지죠.
이곳은 가스 같은 해저 천연자원 때문에 서로 욕심을 내는거죠.
여기서 나는 저 류큐제도를 차지하고 싶습니다.
율도국은 여기서 따온 이름으로 율도국은 이상향을 상징합니다.
이상향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됩니다.
토마스 모어가 상상한 유토피아(Utopia,1516).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이 쓴 소설 '새로운 아틀란티스'(Nova Atilantis,1627)의 아틀란티스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B.F.스키너(1905~1990)의 공상소설 '월든 투'(Walden Two,1982)의 월든
제임스 힐튼이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1933)에서 말한 중국 위난성의 샹그리라.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변에 있다고 생각하는 황금의 마을, 엘도라도.
신선이 살았다는 중국의 복숭아가 피는 무릉도원.
어떤 사회가 이상향일까요?
굶어죽는 사람이 없는 사회?
많이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전쟁이 없고 평화만 있는 사회?
이렇듯 이상향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지금보다 더 좋은 미래에 대한 꾸는 꿈이란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꿈을 꾸고 살고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도 I have a dream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모두 이상향을 향한 열망의 표현입니다.
현재도 중요하고 미래도 중요합니다.
율도국은 오늘을 즐기고 꿈을 가지고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루는 기쁨을 알고
작은 꿈을 이루면 더 큰꿈을 만들 줄 아는 사람들의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