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소설 쓰기 수업

국어 교과서의 첫 ‘창작’ 단원 집필자였던 현직 교사 2인이 지난 30여 년의 수업 노하우를 한 권으로 정리한 ‘소설 쓰기 수업’ 지침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이야기 본능’이 있다고 믿는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일단 따라 하기만 하면 소설이 완성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씨앗이 될 이야기를 찾는 방법부터, 다양한 질문과 장치로 그 씨앗을 발아시켜 이야기의 폭과 깊이를 확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소재 찾기, 개연성 만들기, 주제 찾기, 플롯 짜기 등 마법의 아홉 계단을 지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소설을 완성해보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선사해보자. 그러면 그 끝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머리말

제1부 소설 쓰기 수업

01. 왜, 소설 쓰기 수업일까
하나, 이야기 본능 - ‘사람은 누구나 이야기를 산다’
둘, 응시와 발견 - 소설은 ‘왜’라는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
셋,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 - 다르게 생각해보기
넷, 표현의 욕구, 창작의 즐거움 - 힘듦을 즐긴다는 것
다섯, 자아 찾기 교육 - 내 삶을 주체적으로 바라보기

02. 소설 쓰기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마음 준비]
이야기의 씨앗, 아직은 알 수 없는 ‘어떤 무엇’
소설 쓰기의 문턱을 낮추려면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려면

03. 이야깃거리와의 운명적 만남 [소재 찾기]
소재를 찾기 위한 마중물
‘개요 선택형’ - 타인의 경험에 공감해보기
‘모방 자료 제시형’ - 그림이나 사진 속에 감춰진 사건 상상해보기

04. 있을 법한, 그럴듯한 [개연성 만들기]
개연성 있는 사건 - 연속된 사건의 인과 관계
개연성 있는 인물 - ‘설명, 묘사, 대화, 행동’으로 숨을 불어넣다
개연성 있는 배경 - 인물과 사건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장치

05. 감춰진 이야기, 이면에 대한 탐구 [주제 찾기]
관찰과 통찰, 소설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힘
응시하기
이면에 대한 탐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욕구에서 성찰로, 삶의 아이러니

06. 작가의 나침반 [플롯 짜기]
이야기가 향하는 곳, 사건들의 논리적 연쇄
플롯 짜기를 위한 사전 질문
질문이 곧 답이다!
장애물을 높여라!

07. 나의 가장 첫 이야기 [소설 쓰기]
플롯을 고려한 소설 쓰기 - ‘줄거리에서 플롯으로’
자기 점검 체크리스트
교사의 피드백과 고쳐 쓰기
친구의 소설을 읽으며 또 한 번 피드백

08. 소설 쓰기가 끝난 후
소설책 만들기 - 북아트에서 학급 문집까지
소설로 영화 만들기 - 매체 전환의 경험

09. 교사도 써보자, 소설!
교사의 소설 쓰기 체험
소설 쓰기가 끝난 후

제2부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 (학생․교사가 쓴 소설 모음)

01. 비누 인형 - 김두필
[소설 <비누 인형>은 이렇게 만들었다 - 작가 인터뷰]
02. 빨간 동그라미 - 정필규
03. 꼬투리 고기 - 김성우
04. 소음 - 이기찬
05. 돋보기 영호 - 최용석
06. 노린재 - 정윤혜

[부록] 소설 쓰기

학생 활동지 모음

01. 이야깃거리 찾기 활동지 - 개요 선택형
02. 이야깃거리 찾기 활동지 - 모방 자료 제시형
03. 개연성 만들기 활동지 - 사건, 인물, 배경
04. 주제 찾기 활동지
05. 플롯 짜기를 위한 사전 질문 활동지
06. 플롯을 고려한 소설 쓰기 활동지
07. 친구의 소설을 읽기 위한 활동지

참고 문헌

“사람은 누구나 이야기를 산다”
★
소재 찾기부터 플롯 짜기까지,
무작정 따라 하면 소설이 완성되는 마법의 아홉 계단!

아마도 국어 교사들에게 가장 난감한 수업 중 하나는 시 창작이나 소설 창작 같은 ‘창작’ 수업일 것이다. ‘창작’이라고 하는 아주 고도의 정신 과정을 어떻게 수업 시간에 가르칠 수 있을까? 그것도 꽤 긴 분량의 글쓰기와 인물/사건/배경 등 복잡한 플롯이 필요한 소설 창작 수업이라면 더더욱 막막할 것이다.

이 책은 국어 교과서의 첫 ‘창작’ 단원 집필자였던 현직 교사 2인이 지난 30여 년의 수업 노하우를 한 권으로 정리한 ‘소설 쓰기 수업’ 지침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이야기 본능’이 있다고 믿는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일단 따라 하기만 하면 소설이 완성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씨앗이 될 이야기를 찾는 방법부터, 다양한 질문과 장치로 그 씨앗을 발아시켜 이야기의 폭과 깊이를 확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소재 찾기, 개연성 만들기, 주제 찾기, 플롯 짜기 등 마법의 아홉 계단을 지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소설을 완성해보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선사해보자. 그러면 그 끝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실제로 학생과 교사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직접 쓴 소설 여섯 편을 수록함으로써, ‘쓰기’의 전 과정이 어떠한 ‘결실’로 맺어졌는지까지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부록으로, 소설 창작 전 과정의 완벽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활동지 모음을 수록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용석, 정윤혜

최용석 (지은이)
30년 넘게 학교에서 아이들과 시, 소설을 읽고 쓰며 지냈습니다. 중앙중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소설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근작 : <나를 찾아가는 소설 쓰기 수업>

정윤혜 (지은이)
경동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글을 꼼꼼히 읽고 스스로 이해하기를 바라며, 그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최근작 : <나를 찾아가는 소설 쓰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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