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비)인간: 이희우 평론가의 수업

시의 테마들 2
시와 (비)인간

수업개요:
현대시에서 주요하게 되풀이되는 테마들을 살펴보는 수업입니다. 
‘인간과 비인간’이라는 큰 주제 아래 6개의 테마를 다룹니다.

- 시의 ‘비인간들’은 어떤 역사와 맥락을 갖고 있는가?
- 시는 어떻게 사물의 특징을 언어의 특징으로 만들고 인간의 특징을 사물의 특징으로 만드는가?

이 수업은 이런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수업 방식:
매주 테마와 관련된 시를 3~5편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에 대한 각자의 감상부터, 어떤 테마의 역사와 맥락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최근 10년간 발표된 시들을 주로 살펴보지만, 비교를 위해 매주 주제와 관련된 더 옛날의 시나 외국 시도 한두 편씩 읽습니다.


수강 대상:
시를 쓰려는 사람. 시를 읽으려는 사람. 시에 대한 글을 쓰려는 사람. 시에 대한 글을 읽으려는 사람.


수업 내용: 읽는 텍스트

1 신과 기계
신: 나 왜 살아 있음?
기계: 내 덕분에……
라이너 마리아 릴케, 「가을」; 문보영, 「오리털파카신」; 김승일, 「유」; 김리윤, 「재세계reworlding」

2 유령
유령을 느끼는 자, 유령이 되어가는 자, 이미 유령인 자
김구용, 「보이지 않는 손님」; 김행숙, 「가로수의 길」; 김언, 「유령 되기」; 강성은, 「악령」; 김선오, 「농담과 명령」

3 인간
동물을 결여한 동물
콘스탄틴 카바피, 「야만인을 기다리며」; 하재연, 「27글자」; 안태운, 「인간의 소리」; 황유원, 「천국행 눈사람」; 배시은, 「은점토」

4
나무 나: 나[我]
무: 없음[無]
실비아 플라스, 「나는 수직이다」; 이수명, 「나무의 자전」; 김선오, 「나무에 기대어」

5 꽃
“그것은 나를 아프게 합니다”
파울 첼란 「그림자 속 어느 여인의 샹송」, 실비아 플라스 「튤립」
김복희 「천국」

6 돌
사물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페르난두 페소아,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돌과의 대화」; 황인찬, 「돌 돌보기」; 임유영, 「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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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일정과 수강료 :

- 기간/요일:
3월22일~4월26일, |토요일| 오후 4시

- 장소:
신촌 베개 사무실
마포구 서강로 136, 아이비타워 1301호

-수강료 22만원` (기존 수강자 18만원)

- 문의 및 신청
카톡아이디 : neulbo2017
문자 : 010-9665-8857
계좌 : 카톡/우리 319-050098-12101 (조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