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심수철 동시집 '세탁기' 외, 신현찬 동화 '달동네 그림책 도서관' 대상 수상 > 문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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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심수철 동시집 '세탁기' 외, 신현찬 동화 '달동네 그림책 도서관' 대상 수상

제8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심수철 작가의 동시집 '세탁기' 외 54편과 신현찬 작가의 동화 '달동네 그림책 도서관'이 선정되었습니다. 총 376편의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작품들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평가가 뒤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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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열려, 전국에서 376명의 작가가 응모한 치열한 경쟁 끝에 동시 부문에는 심수철 작가(대구), 동화 부문에는 신현찬 작가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습니다.

이번 문학상에는 총 376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동시 224편, 동화 152편이 출품되었습니다. 예심을 통과한 동시 10편과 동화 5편이 본심에 올라 최종 심사를 거쳤습니다.

동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심수철 작가의 '세탁기' 외 54편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하나의 응모자가 약 50편의 시편 전체에서 고르게 높은 시적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된 창작 수련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유년의 경험 세계에서 길어 올린 구체적이고 생활적인 소재들을 유머와 재치로 풀어내면서도, 건강하고 따뜻하며 아름다운 시선으로 귀결시킨다"는 점을 높이 샀습니다. 심사위원 고형진 문학평론가와 권영상 아동문학가는 "개별 작품의 수를 넘어서는 밀도를 지니고 있으며, 이 작품들이 한 권의 시집으로 엮일 경우 분량 이상의 깊이와 중량감을 지닌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동화 부문 대상작인 신현찬 작가의 '달동네 그림책 도서관'은 "아날로그적 온기와 마법적 상상력이 빚어낸 생명 존중의 연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심사위원 유성호 문학평론가와 이옥수 아동문학평론가는 "달동네라는 소외된 공간을 배경으로, ‘그림’이라는 아날로그적 상상력과 책 속에서 일어나는 ‘마법’이라는 고전적 판타지의 문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냈다"고 호평했습니다. 또한,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조해 그림책 속으로 대피시키고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는 도서관 주인 할아버지의 비밀스러운 설정은, 생명 존중의 가치를 지혜로운 화법으로 서사 속에 녹여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심사위원들은 동화 부문 수상작에 대해 "쾌속으로 질주하는 서사의 속도감에 매몰된 나머지 인물들의 내면을 응시하는 호흡을 좀체 찾아보기 어렵다"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마법 같은 사건들이 쉴 새 없이 몰아치다 보니 인물들이 겪는 정서적 파동이나 내적 갈등이 서사 속에 충분히 눌러앉지 못해 심리 묘사의 밀도가 현저히 낮게 느껴진다"는 지적과 함께, "결말 부분에서 아이들의 내면적 성장을 급하게 보여주는 방식은 다소 작위적인 인상을 준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사의 힘과 그 속에 흐르는 순수한 동심의 원형, 그리고 상상을 현실로 치환하는 판타지의 경이로움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야기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인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섬세한 묘사가 보강된다면, 서사적 재미와 정서적 울림을 균형 있게 성취한 수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번 제8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본심에는 동시 부문 최 * 작가의 '참새떼' 외 49편, 정*정 작가의 '공짜로 줄게' 외 49편이, 동화 부문에는 이*선 작가의 '안녕, 자작나무', 노*미 작가의 '생존 배낭을 꾸리는 법', 김*영 작가의 '우정 셔틀, 콕!', 곽*숙 작가의 '멘도롱똣또시'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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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목일신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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