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범석 작가(31, 부산)가 그의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 「마지막 바다」를 통해 제6회 오영수 신인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매일신문과 S-OIL㈜가 주최하고 한국소설가협회와 울산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오영수 신인문학상은 한국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신인 작가 발굴의 산실로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412편의 방대한 작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으며, 까다로운 예심과 심도 깊은 본심을 거쳐 권 작가의 「마지막 바다」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 「마지막 바다」는 현대 사회의 복잡성과 인간 내면의 깊이를 탐구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를 받았다. 작품은 급변하는 사회의 물결 속에서 생계라는 현실적 무게와 신념이라는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섬세하고 복잡한 심리를 탁월하게 포착해냈다. 특히, 재개발을 앞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시급한 환경 보호라는 거대한 명제 사이의 첨예한 이중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성찰의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상문(소설가·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심사위원장은 “수상작은 환경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인간 삶의 복잡성을 섬세하게 포착해냈으며, 이는 시대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심사평을 통해 작품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부산교대를 졸업하고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권범석 작가는 이미 여러 차례 문학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아왔다. 테라피적 글쓰기 제1회 공모전 대상, 제11회 밀다원시대문학제 시민 글쓰기 공모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은 그의 꾸준한 노력과 탁월한 필력을 증명한다. 이번 오영수 신인문학상 수상은 그의 문학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한다. 권 작가는 “소설을 통해 허구의 세계를 자유롭게 창조해나가는 해방감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소중한 인연으로 삼아 더욱 깊이 읽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독자들에게 잊히지 않는 감동을 선사하는 글을 쓰겠다”는 겸손하면서도 당찬 포부를 밝혔다.
권 작가의 당선작 「마지막 바다」는 한국소설가협회가 발행하는 권위 있는 문예지 ‘한국소설’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수상에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제34회 오영수문학상 및 제6회 오영수 신인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울산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 작품과 수상 소감, 그리고 심사평은 시상식 당일 울산매일신문과 해당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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